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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업체에 필요한 건 '정보'…맞춤형DB 제공"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보공단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공공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기기 ·서비스 개발 세미나를 열었다.5000만 국민의 건강정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건강보험공단. 데이터 관련 법 개정 등을 통해 이를 민간에 제공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다.건보공단은 자체 PHR 서비스인 '건강iN'을 의료기기 업체들이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라고 제안했다.건보공단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공공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기기 ·서비스 개발 세미나를 열었다.건보공단은 자격관리, 건강보험료 관리에 대한 데이터를 40여개 기관과 연계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150테라바이트에 달하는 국민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갖고 있다.건보공단은 데이터를 표본연구용과 맞춤형연구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표본연구는 5000만명 중 100만명의 데이터를 표본으로 만들어 가공한 것이다. 사전에 데이터가 구축돼 있으며 원격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맞춤형DB는 말그대로 연구주제에 맞게 필요한 데이터를 원하는 만큼 받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이터를 말한다. 매월 2회씩 국민건강정보 자료 제공 심의위원회를 열어서 자료 제공 여부를 결정한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데이터 3법 개정 후 민간기업에 자체 데이터를 제공한 건은 총 12건이며 대부분 AI 관련 업체였다.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은 "연구가 오래 걸리기 때문에 자료를 제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라며 "12건 중에서 연구가 완료된 것은 2건에 불과하고 그 중에서도 한 곳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어 "기업에서 데이터를 갖고 어떤 연구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게 쉽지 않다"라며 "아이디어만으로 건보공단에 관련 연구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건보공단 김록영 건강서비스부장빅데이터 활용이 어려운 만큼 데이터 활용 인력 양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김록영 건강서비스부장은 "건강보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잘 다룰 수 있는 인력은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많지 않다"라며 "데이터에 대해서 능숙하고 이해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다. 5000만명 정보가 1년에 20억건 가까이 들어오고 10년이상 쌓인 정보다. 진단명도 주진단, 부진단으로 나눠져 있고 진단명 개수도 제한이 없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명확하게 규정을 지으려면 각 분야의 자문이나 협의를 통해서 하는게 힘들고 긴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라며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빅데이터 분석 분야의 전문가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김 부장은 빅데이터 분석 자체가 고도의 전문성이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업체들이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정보'라고 진단하며 건보공단에서 생산하는 국가참조표준, 건강iN 적극 활용을 제안했다.김 부장은 "건보공단 개인건강정보를 바탕으로 평상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신기술과 웨어러블 기기를 연동한 건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건강iN 서비스와 개인생성건강데이터(PGHD) 연계 서비스를 확대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이어 "건보공단 PHR 서비스를 통해 PGHD 등과 연동 가능한 건강정보 콘텐츠 개발도 적극 나서고 있다"라며 "건보공단 데이터 공개가 7년이 넘었는데 초반만 해도 국제학회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았지만 꾸준히 문을 두드리다 보니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데이터가 됐다"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의료기기 업체 입장에서도 전국민이 활용할 수 있는 건보공단 PHR 서비스와 연계하는 R&D를 진행했을 때 세계적으로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3-11 12:15:46정책

한 개원의가 털어놓는 만관제 고충..인건비에 장사없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정부는 지난해 1월 일차의료 만성질환 시범사업(이하 만관제)을 본격 시작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에 따르면 시범사업 첫 해 동네의원 1474곳이 총 17만1678명의 환자를 등록했다. 사업 2년째인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면서 8월 현재 추가 참여 동네의원은 58곳에 그쳤고 시범사업 자체가 동력을 잃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범사업 초반 개원가의 주요 먹거리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시범사업이 좀처럼 탄력 받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과연 코로나19에만 있을까. 중계윌내과는 의원과 같은 층 한편의 공간을 임대, 교육상담실을 따로 만들었다. 메디칼타임즈는 최근 만관제 중에서도 만성질환자의 생활습관을 관리해줄 코디네이터를 채용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중계윌내과 조현호 원장을 직접 만나 만관제의 효과와 한계점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조현호 원장은 지난해 2월 의원이 위치한 건물 4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추가로 임대했다. 지난해 시작된 일차의료 만성질환 시범사업(이하 만관제), 그중에서도 케어코디네이터 모형을 직접 운영해보기 위해서다. 그는 당뇨병, 고혈압 환자의 생활습관을 교육하고 관리할 영양사를 새로 고용했다. 기존 검진 분야 업무를 담당하던 간호사도 만성질환자 교육상담 전담으로 업무를 전환토록 했다. 환자 상담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상담 전용 휴대전화까지 새로 만들었다. 환자 치료 결과는 탁월했다. 조 원장은 케어코디네이터 모형이 만성질환자 관리에 있어서 "너무 좋다"고 평가했다. 전문 인력이 적극적으로 환자 생활습관 개선 교육에 나서니 당화혈색소 등 건강 지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환자들이 인터넷, 건강정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얻은 잘못된 정보도 바로잡아줄 수 있었다. 하지만 조현호 원장은 동네의원에서 간호사나 영양사까지 따로 채용해 만관제에 참여하는 것은 현재로서 '무리'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재 수가 수준으로는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의무이사기도 한 조 원장은 제도의 효과를 스스로 시험해보기 위해 '적자'를 감내하고 영양사까지 추가 고용해 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었다. 케어코디네이터 운영은 영양사와 간호사 둘 중 한 명만 있으면 된다. 만관제 시범사업 수가, 케어코디네이터 모형에는 '특히' 비현실적 만관제 하에서 의사는 문진, 신체검사 등을 통해 환자 상태를 평가하고 생활습관 관리 방향 등 포괄적인 계획을 수립한다. 간호사나 영양사는 수립된 계획에 따라 환자를 모니터링하고 상담, 교육하며 환자를 관리한다. 이는 의사도 할 수 있다. 1년 주기로 이뤄지는 점검 및 평가는 의사가 한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프로세스 시범사업 수가는 ▲포괄평가 및 계획관리료 ▲환자관리료 ▲교육상담료 등 크게 세가지로 나눠진다. 이 중 환자관리료는 다시 2가지 유형으로 나눠진다. 첫 번째는 한 달에 두 번씩 전화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환자의 혈당이나 혈압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확인을 위한 문자메시지 발송이나 전화 기록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환자의 응답이 반드시 뒤따라야 수가를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했을 때 수가는 분기당 2만8810원. 두 번째는 집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 대한 관리료다. 이들에게는 주3일 이상 임상 수치 확인이 필수다. 수가는 분기당 4만5400원으로 책정됐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개원가 입장이다. 환자를 처음 교육하고 상담했을 때 수가는 3만4500원으로 30분 이상 상담을 해야 한다는 시간 제한이 있다. 두 번째 부터는 10분 이상 상담하면 2만41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영양사나 간호사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상담했을 때 수가는 8900원이다. 의사의 교육상담비는 1만400원이다. 이렇게 했을 때 환자 한 명당 연 24만~34만원이 된다. 의료기관 한 곳당 관리할 수 있는 환자 숫자는 300명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300명 모두 관리한다고 했을 때 1년에 최대 1억2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한다. 중계윌내과는 환자와 적극적인 상담을 위해 별도 휴대전화를 마련해 활용하고 있다. 지만 현실적으로는 1억원이 넘는 매출을 발생시키기 불가능, 케어코디네이터 모형을 더더욱 불가능하다는 게 조 원장의 지적이다. 이는 실제 제도 참여율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도 도입 8개월 후인 지난해 9월 이후 시범사업 지역 75개 시군구에서 2671개 의원이 선정됐지만 실제 환자를 등록한 의원은 절반 수준인 1393곳이었다. 이들의 평균 환자수는 106명이었다. 환자 1인당 연간 24만~34만원의 수가를 적용해 단순 계산해보면 의원 한 곳당 한 달에 약 212만~300만원의 매출이 추가로 발생했다. 추가로 매출이 발생했지만 케어코디네이터 채용 등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면서 올해는 환자 관리가 여의치 않아 제도가 동력을 잃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조현호 원장도 현재 환자는 300명을 등록했지만 실제 관리를 하고 있는 환자는 40명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간호사와 영양사 인건비, 별도의 상담교육 공간 마련에 따른 임대료 등을 생각하면 오히려 적자라는 계산이 자동적으로 나온다. 조 이사는 "제도에 참여하는 의료기관 중 케어코디네이터 활용비율이 10%도 안된다"라며 "의사가 혼자서 만성질환자의 생활습관까지 관리하는 것은 질적인 측면에서 (케어코디네이터 모형보다) 떨어진다. 환자 만족도, 실제 건강지표 개선 등을 봤을 때 케어코디네이터 제도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원가도 대형병원들처럼 성과연동제를 도입해야 한다. 의료질가산금 처럼 의료 질 개선에 대한 가산이 필요하다. 개원가도 과감히 질을 개선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라며 "그 일환으로 1인 의원도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케어코디네이터를 고용할 수 있는 여건부터 만들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현호 원장(가운데)과 조연서 영양사, 김진숙 간호사 만성질환자 관리에 적합한 시범사업 개편 방향은? 그러기 위해서는 환자 관리에 적합하지 않은 시범사업 세부안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원장은 우선 의사가 환자 상담에 반드시 투자해야 하는 30분, 10분이라는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는 것을 꼽았다. 그는 "개원의는 수익을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보통 한 시간에 40만~50만원은 벌어야 한다"라며 "만성질환자 초회 상담 수가는 30분이상 했을 때 3만5490원이다. 한 시간 동안 환자 2명만 보면 매출은 7만원에 그친다. 10분씩 상담해서 6명을 본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참여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시간도 시간을 최소 시간으로 제한해서는 안 되고 평균을 따지도록 해야 한다"라며 "초진 환자에는 10~15분, 재진 환자는 5~7분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케어코디네이터 상담료 문제도 지적했다. 만관제 수가에서 케어 코디네이터가 케어코디네이터가 창출할 수 있는 비용은 환자관리료와 교육상담료다. 10분 이상 상담에 수가는 9000원 수준이다. 이를 위해 중계윌내과 영양사와 간호사는 환자에게 평균 15~20분의 시간을 들여서 교육한다. 환자 정보를 습득하는 데만도 5분 이상 걸린다. 환자와 상담을 끝낸 후에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혈당, 혈압을 체크하고, 일일이 입력해야 한다. 의료기관의 요구에도 환자가 기록을 보내주지 않으면 수가는 날아간다. 조 원장은 "정부는 교육상담도 환자와 의사의 쌍방향 소통을 강조하고 있지만 환자가 따라오지 않으면 시간을 투자하고도 수가를 받을 수 없다"라며 "환자 입장에서도 의료기관에서 갑자기 혈당 기록을 달라고 하니 협조율이 높지 않다. 그렇다 보니 혈당, 혈압 전송률이 4%에 그친다"라고 말했다. 조 원장의 말처럼 의료기관이 열심히 해도 환자가 중도탈락하는 경우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환자 본인부담을 면제한다든지, 제도에 적극 참여하는 환자에게 인센티를 주는 등의 방법이 있다. 조 원장은 금연 상담을 예로 들었다. 환자가 12주의 금연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정부는 본인부담금을 환급하고 건강관련 물품까지 지급한다. 이를 착용해 만성질환관리 우수 환자에게도 '인센티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조 원장의 생각이다. 김진숙 간호사가 만성질환자 관리 행정 절차를 설명하고 있다. 복잡한 행정절차도 걸림돌이다. "잡일이 너무 많아 교육, 상담 일이 한 번에 되지 않을 지경"이라는 게 중계윌내과 케어코디네이터인 김진숙 간호사의 외침이었다. 우선 건강보험공단 건강in 사이트 요양기관정보마당 창과 전자차트 창을 띄워놔야 한다. 환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수차례 입력하는 것은 기본, 포괄평가, 임상검사, 케어플랜으로 나눠져 있는 란에 환자 문진 및 검사 내용을 일일이 입력해야 한다. 중계윌내과는 케어코디네이터가 있기에 환자 관리 과정에서 관련 정보 입력 등을 의사가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1인 의원이라면 관련 정보를 일일이 입력하기에는 업무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김진숙 간호사는 "초진 환자의 경우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적어도 세 번은 입력해야 한다"라며 "환자 교육 시 동영상 등을 시청해야 하는데 시청 시간까지 모두 측정되고 있어 서버 다운 등 의료기관의 돌발 상황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교육을 하고도 수가는 못 받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 건강검진제도도 안정화 되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며 "만관제는 케어코디네이터라는 새로운 직군까지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정착까지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잘 다듬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 특히 케어코디네이터의 인건비 보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2020-12-28 05:45:55병·의원

내년부터 고혈압·당뇨병 자가측정기 지원...5만명 혜택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내년부터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하 만관제) 참여 환자를 대상으로 생활습관 관리 강화를 위한 자가측정기가 지원된다. 메디칼타임즈 취재결과, 보건복지부는 ‘2021년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사업’을 통해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 5만명을 대상으로 자가측정기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부터 고혈압과 당뇨 환자 5만명 대상으로 자가측정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고혈압과 당뇨병 질환은 지속적인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함에도 활동량 등을 수기로 확인하고 있어 체계적 환자 관리가 미흡하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환자들의 의료기관 방문 제약과 기저질환자의 감염 시 중증 질환 전환 위험이 있어 환자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만성질환관리 참여 환자 중 참여기간과 생활습관 개선 필요성 자가 관리 노력 등을 고려해 고혈압과 당뇨병 참여 환자 17만명(2019년말 기준) 중 5만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활동량 자가측정기기를 지원해 환자의 걸음수와 운동시간, 운동거리, 칼로리 소모량, 심박 수 등을 측정하도록 유도한다. 환자는 활동량 등 측정결과를 앱(건강보험공단 건강IN)과 문자 등을 통해 해당 의원에 전송하고, 의원은 측정결과를 확인해 생활습관 개선 확인 등 환자관리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또한 내년도 만성질환관리 질환에 천식과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아토피 등이 추가된다. 복지부는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질환군에 아토피와 천식, COPD를 추가한다. 현 만관제 사업 모형. 복지부는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제공한 기존 사업 외에 성인 대상 천식과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아동 대상 천식과 아토피 질환 시범사업 실시를 위한 준비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건강정책과(과장 배경택) 측은 "환자 스스로 활동량을 확인하고, 의원 피드백을 통해 자가관리 능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참여 의원은 환자의 활동량을 정확하게 용이하게 파악해 생활습관 목표 설정 및 이행 여부 점검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동네의원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케어플랜 수립과 교육 실시, 전화·문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획 수립료와 환자관리료, 교육상담료 등의 수가로 운영 중인 상태이다.
2020-09-07 05:45:55정책

복지부, 병원급 3주기 국가건강검진 질 개선됐다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4일 국가건강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2018년 10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실시한 3주기 병원급 건강검진기관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평가대상은 병원급 이상 검진기관 1515개소 전체이며, 연간 검진인원을 기준으로 2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평가는 일반검진, 영유아검진, 구강검진, 5대 암검진(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8개 검진유형으로 구분 실시했다. 3주기 평가에서는 평가대상을 전체기관으로 확대(연간 검진 50건 이상 → 전수)했고, 세부평가분야 중 1개라도 60점 미만인 경우 해당 검진유형은 '미흡 등급'으로 평가하는 '과락제도' 도입 그리고 방문조사 대상 기관(평가대상의 5%) 선정 기준 강화(임의 선정 → 부실개연성 높은 기관) 및 평가문항 추가 등 평가기준을 강화했다. 평가결과를 2주기 평가결과와 비교해 보면, 전반적으로 3년 전에 비해 국가검진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검진기관의 평균점수가 1.7점 상승(87.6→89.3)하였고, ‘우수 등급’ 비율이 14.7%p 증가(41.2%→55.9%)했다. 일반·영유아·구강·자궁경부암 검진은 ‘우수 등급’, 위·대장·간·유방암 검진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특히 일반검진(88.5→91.2) 및 자궁경부암 검진(89.5→93.2)은 ‘보통 등급’에서 ‘우수 등급’으로 상승했다. 대부분의 검진유형에서 ‘우수 등급’ 비율이 증가했으며 일반·대장·간·자궁경부암 검진은 ‘우수 등급’ 비율이 20%p 이상 상승했다. 반면, 영유아검진, 구강검진은 ‘우수 등급’ 비율이 감소했다. 신설 문항 등에서 평균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방법과 검진의 난이도 등에 따라 유형별 점수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신체계측 등 기본문항 위주로 평가하는 영유아검진은 평균점수 95.8점, ‘우수 등급’ 비율 90.5%로 가장 높은 평가결과를 보였고, 유방암검진은 평균점수가 82.8점, ‘우수 등급’ 비율은 20.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검사의 난이도가 높고 실제 수검자의 영상 화질을 평가하는 등 평가방법이 상대적으로 엄격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방암검진도 2주기와 비교 시 평균점수(76.9점→82.8점) 및 ‘우수 등급’ 비율이 상승(9.1%→20.2%)하는 등 검진의 질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연간 검진인원이 300명 미만인 기관(2그룹)은 기본교육 이수 여부로 평가했는데 검진유형별로 1~5개의 기본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전체 교육이수율은 93.0%이며, 영유아검진이 100%로 가장 높고, 유방암검진이 88.0%, 간암검진이 87.1%로 가장 낮았다. 건강검진기본법 시행령 제10조 제3항에 따라 검진기관 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미흡 등급’ 또는 ‘교육 미이수’)을 두 번 연속 받은 경우에는 업무정지 3개월, 세 번 연속 받은 경우에는 지정취소 할 수 있다. 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평가결과를 각 검진기관에 통보하는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건강iN) 등을 통해 공개하여 국민 누구나 검진기관의 검진유형별·평가분야별 평가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영기 과장은 "‘미흡 등급’ 검진기관에 대해서는 교육(온라인, 오프라인), 전문가 자문, 방문점검 등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수시평가를 통해 검진기관의 역량 및 검진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2-24 12:07:59정책

똑닥, 모바일 영유아 검진 문진표 서비스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똑닥으로 영유아 건강 검진을 예약하면 모바일로 영유아 검진 문진표를 작성할 수 있다. 간편 병원 예약·접수 모바일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가 4개월에서 71개월 영유아 발달 검사를 위한 영유아 검진 예약 및 모바일 영유아 검진 문진표 서비스를 지원한다. 24일 비브로스는 똑닥으로 영유아 건강 검진을 예약하면 자녀 월령에 맞춰 모바일 문진표를 찾아주고 작성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생후 4개월부터 71개월까지 총 10회(일반 검진 7회·구강 검진 3회)로 구성되는데 검진마다 문진표 또는 발달선별검사지를 작성해야 한다. 이때 똑닥의 모바일 영유아 문진표는 공인인증서나 문서 출력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터치 몇 번만으로 작성 가능한 전자문진표로 문서 분실 위험이나 시공간적 제약이 없어 간편하다. 특히 똑닥을 통해 영유아 건강검진을 예약하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연동됨은 물론 전자문진표 데이터를 건강검진 청구시스템으로 수기 작성 없이 등록해 병의원 업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진료과보다 대기 환자 수가 많은 소아과의 경우 대기부터 검진까지 긴 시간이 필요한 영유아 건강검진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검진을 받을 수 있어 병의원과 부모 모두 만족도가 높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영유아 건강검진표를 주민등록 주소지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만약 검진표를 분실했을 경우 전화(1577-1000) 또는 건강in 사이트에서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통해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똑닥의 영유아 검진 예약 및 문진표 서비스는 국내에선 유일한 모바일 서비스”라며 “똑닥은 병원 진료 접수부터 건강검진 예약에 이르기까지 병원 서비스 이용의 패러다임을 모바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0-24 09:25:46의료기기·AI

복지부, 장애인 건강주치의 312명 시범사업 실시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전국 의사 300여명이 참여하는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 30일부터 중증장애인이 거주 지역내 장애인 건강주치의로 등록한 의사 1명을 선택하여 만성질환 또는 장애 관련 건강상태 등을 지속적‧포괄적으로 관리받도록 하는 장애인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제도는 지난해 12월 시행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장애인 건강권법) 제16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시범사업은 5월 30일부터 1년 간 운영할 계획이다. 일반건강관리는 1~3급 중증장애인으로 만성질환 또는 장애로 인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자는 누구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장애유형에 따라 전문관리를 받는 주장애관리와 통합관리는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만 가능하다. 일반건강관리는 장애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가까운 의원에서 일반의가 제공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인 반면, 주장애관리는 특정 장애에 대한 전문성이 있어야 하고, 의원급에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울 수 있어 서비스 가능한 의료기관을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한 병원급까지 확대했다. 장애인 건강주치의는 연 1회 장애인의 건강상태, 생활습관(흡연, 음주, 영양, 운동), 병력, 질환관리 상태, 환경 등을 평가하고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매월(연 12회) 질병과 건강(생활습관개선), 장애관리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은 전화로 교육 상담을 받거나, 방문진료(의사) 또는 방문간호(간호사)를 받을 수 있다. 방문간호는 근무경력 2년 이상의 간호사가 장애인 건강주치의가 근무하는 의료기관에 소속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서비스 본인부담금은 전체 비용의 10%로 연 2만 1300원~2만 5600원(방문서비스는 별도) 정도 소요되며, 의료급여 대상자 및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이 없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교육을 이수한 의사는 총 312명이며, 이들은 건강보험공단 시스템에 등록한 이후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장애인 건강주치의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홈페이지(hi.nhis.or.kr) '장애인 건강주치의 의료기관 찾기'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조남권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 건강주치의는 의료진의 장애에 대한 이해 증진과 더불어 전화상담이나 방문진료 시행을 통해 심리적, 물리적 접근성을 높여 예방적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로 도입한 제도"라면서 "시범사업을 통해 장애인 건강행태 개선 및 건강관리 역량 강화, 접근성 개선 여부 등을 평가하여 사업의 개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5-31 10:05:51정책

건보공단, 개인정보 작업 위한 홈페이지 일시 중단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27일 '정보시스템 개인정보보호 강화 작업'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홈페이지 서비스를 2차례에 걸쳐 일시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단되는 서비스는 요양기관 정보마당, 건강검진기관포털, 건강정보 건강iN, EDI(웹, KT)이다. 1차 작업은 오는 10월 7일 20시부터 9일 20시까지 이며, 2차 작업은 10월 14일 22시부터 15일 18시까지 서비스가 중단된다. 다만, 건보공단은 진료를 받기위해 병의원 등을 방문하는 국민들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요양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진자 자격조회 서비스'는 정상 가동한다. 아울러, 서비스 중단 내용은 건보공단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건보공단과 전산업무를 연계하는 각 유관기관 등에도 관련 내용을 통보하는 등 서비스 중단에 따른 사전 안내를 실시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작업이 완료되면 국민의 민감한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이 강화돼 더욱 안전한 건강보험 서비스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9-27 15:20:38정책

건보공단, 만관제 1주년 앞두고 '선물보따리' 푼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의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사항들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불편사항으로 꼽혔던 '공인인증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시범사업에 성실하게 참여한 환자에 대해선 대여한 의료기기를 무상으로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일부터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참여자의 혈압·혈당 수치 전송 편의를 위해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 로그인 방식의 건강iN 모바일앱'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의 경우 그동안 참여를 위해선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여부를 인증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함에 따라 노령 환자가 많은 만성질환의 특성 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건보공단은 전송방법이 불편하다는 현장의견을 반영해, 참여자의 '공인인증서'는 '등록번호'로 대체하고 본인여부는 휴대폰 뒤 4자리로 일치여부를 확인해 개인정보 보호와 전송방법을 개선하기로 했다. 건보공단은 이를 통해 저조했던 의원과 환자의 참여 확대로 이어져 동네의원인 일차의료기관 중심의 상시적 만성질환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는 상황. 여기에 아이폰 소유자는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없었던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해 7월 중 아이폰 소유자도 관련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새로 개발된 '건강iN 모바일앱'은 구글 PLAY store에서 한글 '건강인'으로 검색 설치하고, 애플사의 승인절차만 남은 아이폰도 7월 중 오픈예정으로, 이젠 아이폰 사용자도 시범사업에 참여해 손쉽게 수치를 전송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건보공단은 오는 9얼 시범사업 1주년 시점에 맞춰 성실 참여자의 한해 대여한 의료기기도 무상으로 지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성실 참여자의 경우 월 평균 2회 이상 질병정보를 전송한 환자로 건보공단은 규정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수치 전송의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3만 1185명)에게 간편 모바일앱(건강iN) 설치와 전송방법을 포함한 서한문을 개별 발송했다"며 "설치 URL 주소를 SMS 문자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송방법 개선으로 쉽고 편리하게 혈압·혈당 수치를 전송할 수 있게 돼 참여자의 자가 관리 강화와 함께 의사의 상담·관리도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17-07-03 12:00:30정책

건보공단,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홈페이지 개편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 동네의원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참여자 확대를 위해 홈페이지까지 개편하는 모습이다. 순회 강연회와 지사를 활용한 1대 1 상담, 독려를 한 데 이어 홈페이지까지 개편하는 등 참여자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보공단은 11일 시범사업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참여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4월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한 기관은 1870곳이며, 등록된 의사는 1471명, 환자는 2만 9838명이 등록돼 있다. 제공된 서비스는 계획수립이 4만 5757건이며, 혈압은 20만 1785건, 혈당은 11만 9393건이며, 문자발송은 11만 7046건, 전화상담은 3만 520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건보공단은 홈페이지까지 개편해 추가적인 참여자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공단 건강iN 사이트(hi.nhis.or.kr)의 첫 화면에 '시범사업 참여기관 찾기' 바로가기 아이콘을 신설해 시각적 편의성을 높였고, 기관명 검색 외에도 지역 검색 기능을 통해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의 명칭·전화번호·주소 및 참여가능 환자 수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그동안 '시범사업 참여기관 찾기'가 건보공단 고객센터 등을 통하여만 알 수 있어 불편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며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사업 참여 편의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서비스 절차 및 내용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고혈압·당뇨병 재진 환자가 평소 혈압·혈당 수치를 측정해 건강iN(인터넷)이나 M건강보험(모바일)으로 전송하면, 동네의원에서 측정 정보를 보고 상담과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사는 혈압·혈당 정보로 환자 상태를 보다 정확히 판단할 수 있고, 환자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주기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질환악화와 합병증 발생을 방지하는 새로운 만성질환 통합 관리 사업이다. 시범사업 참여 환자 혜택으로는 참여 환자의 본인부담금이 없으며, 자가 측정을 위한 혈압계와 혈당계 (소모품 포함)가 무료 대여 되고, 성실 참여자에게는 시범사업 종료 후 대여된 기기가 무상 지급된다.
2017-04-11 10:32:35정책

"혈압·혈당, 모바일 앱으로 의사에게 보내세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시행을 위해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의사가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혈압·혈당 정보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련 작업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혈압 및 혈당계가 있는 환자가 생체정보를 측정, 측정값이 자동 전송되는 시스템. 현재 건보공단은 이 같은 시스템을 'M건강보험' 앱에 탑재 중에 있다. 19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모바일 앱인 'M건강보험'을 개편해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 시행 시 참여 환자가 이를 이용해 혈압·혈당 정보를 의사에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즉 환자가 건보공단으로부터 대여 받은 측정기로 혈압·혈당 정보를 확인, 이 정보를 스마트 폰에 담긴 모바일 앱인 'M건강보험'을 통해 시범사업 참여 의사에게 전송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건보공단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혈압·혈당 측정기를 환자들에게 제공, 혈압·혈당 측정 시 자동으로 모바일 앱 전송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만, 기존 혈압·혈당계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처음 관리계획 수립단계에서 의료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담당 의사가 사전에 테스트 한 후 사용해야 하며, 블루투스 기능이 없다면 환자가 수기로 정보를 모바일 앱에 기입, 의사에게 전송해야 한다.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컨텐츠 클릭 시 공인인증서 화면으로 바로 갈 수 있다. 시범사업 참여 의사는 환자로부터 전송 받은 혈압 또는 혈당 수치를 주 1회 이상 관찰·분석하고 월 2회 이상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질환관리, 투약격려, 측정독려, 생활습관 실천 등 분석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문자메시지로 제공하면 된다. 이 경우 담당 의사에게는 1만 520원의 수가를 건보공단이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건보공단 사업지원단 관계자는 "시범사업 참여 환자에 대한 지속 관찰·관리를 위해 새롭게 모바일 앱을 마련하는 것은 아니고 기존 건보공단이 운영하는 모바일 앱인 M건강보험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미 모바일 앱 개편작업은 마무리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혈압 및 혈당측정기는 참여 의료기관에 전달한 뒤 각각 참여의사가 있는 환자에게 전달해줄 계획"이라며 "환자가 스마트 폰 모바일 앱을 통해 혈압·혈당 정보를 전송하면 건보공단의 요양기관 정보마당을 통해 각각 담당하는 의사가 정보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화면 구성도는 M건강보험에 탑재될 시스템 구성화면. 블루투스를 활용한 적용방식은 개발 중이며, 수기입력 방식은 테스트 중이라고 건보공단은 밝혔다. 더불어 건보공단은 모바일 앱 뿐 아니라 건보공단 환자용 웹사이트 '건강in'에서 수동 입력을 통한 혈압·혈당 전송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업지원단 관계자는 "의사가 혈압·혈당 정보를 받게 되면 이를 토대로 문자메시지로 분석결과를 제공하면 이를 수가로 지급하는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담당의사가 필요에 따라 전화상담을 하게 되면 수가를 별도로 또 지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모든 과정은 초진 환자가 아닌 재진환자에 대해서만 가능하다"라며 "일단 모바일 앱을 통한 혈압·혈당 체크의 경우는 안드로이드 버전 핸드폰을 소유한 환자만 가능하다. 즉 IOS 버전인 아이폰의 경우 허가심사가 까다로워 지원이 되지 않는데, 참여 환자는 이 점을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08-19 05:00:56정책

건보공단, '금연치료 의료기관' 홈페이지 통해 제공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금연치료 지원사업의 이용자 편의를 위해 '금연치료 의료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건보공단은 이번 개편을 통해 홈페이지와 건강iN 사이트의 첫 화면에 '금연치료기관 찾기' 바로가기 아이콘을 신설해 시각적 편의성을 높혔다. 기관명 검색 외에도 지역 검색 기능을 통해 최근 3개월 이내 금연치료를 실시한 적이 있는 의료기관의 명칭·전화번호·주소 및 상세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홈페이지에서 '금연치료 의료기관 찾기'가 불편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분들의 금연 성공을 위해 '금연치료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2020년까지 성인남성 흡연율을 29%로 낮추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8-17 10:25:13정책

건보공단,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동영상 공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청소년 건강교육 동영상 화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과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용 동영상을 제작해 건강iN, 주니어건강iN과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한 동영상은 누구나 알고 있는 동화 '백설공주'와 '미운오리새끼'를 패러디해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시청하면서 예방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플래시애니메이션 형태의 FULL HD(1920×1080)로 제작돼 화질이 선명하며, 음성과 자막을 동시에 지원해 접근성을 높였다. 동영상은 다양한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초·중학교 보건교육에 활용이 가능하고,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14-10-06 10:09:50정책

건보공단 "영유아발달평가 웹으로 편리하게 체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9월부터 '영유아발달평가 웹(Web)서비스'가 제공됨에 따라 영유아 보호자는 물론 일선 의료기관이 겪던 애로사항들이 해소될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 영유아발달사항을 체크하는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도구를 보호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9월부터 '영유아발달평가 웹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영유아 건강검진항목 중 하나인 발달선별검사(발달평가 및 상담)는 생후 9개월 이후 영유아에게 실시한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영유아 국가건강검진 도입 이후 발달평가에 적용돼 온 외국도구(K-ASQ(Korean-Ages and Stages Questionnaires), DENVER-II)의 경우 저작권 문제로 인해 영유아 보호자는 물론 일선 의료기관까지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그동안은 저작권 문제로 인해 영유아 보호자가 검진 의료기관에 방문해 직접 서면으로 작성한 검사지를 제출해야 했으며, 의료기관 또한 외국도구 이용에 따라 저작권료를 납부해야 하는 애로사항 등이 있었다. 그러나 영유아의 보호자가 인터넷을 통해 발달선별검사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영유아발달평가 웹서비스를 9월부터 제공함에 따라 이를 통해 검진 주기에 따른 결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영유아의 보호자는 ▲건강iN 사이트에 접속해 ▲영유아발달선별검사지를 작성·저장하면 된다. 검진의사는 보호자가 작성한 검사지를 보고 아이의 발달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울의 A소아청소년과 원장은 "그동안은 장애인발달협회가 제작한 외국도구를 활용해 영유아 발달선별검사를 해와 저작권료를 납부해야 했다"며 "뿐만 아니라 저작권 문제로 인해 의료기관 홈페이지 등 인터넷으로 환자들에게 전달할 수 없는 애로사항 등이 있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 영유아발달평가 웹이 제공됨에 따라 이같은 불편을 덜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공단의 서비스는 영유아 보호자와 의료기관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는 복지부가 대한소아과학회에 의뢰해 개발한 것으로, 우리나라 영유아의 특성과 정서·사회적 배경 등을 반영해 발달지연에 대한 정확한 검사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한 검사다.
2014-09-01 11:49:06정책

건보공단, 건강정보사이트 메인이미지 공모전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건강보험공단은 건강정보전문사이트 건강iN(http://hi.nhis.or.kr)과 주니어건강iN(http://jr.nhis.or.kr)의 메인이미지 발굴을 위해 8월 22일까지 '건강iN ․ 주니어건강iN 메인이미지'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메인이미지 일러스트이며, 건강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1인 1작품 응모가 가능하다. 당선작은 추후 사이트 이미지 및 웹진 게재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출력한 작품 1점, 참가 신청서 1부, 작품소개서 1부를 다음달 22일 저녁 6시까지 건보공단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작품 이미지 파일은 이메일(webmasterin@nhis.or.kr)로 별도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9월 12일 건강iN 사이트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창의성, 완성도, 활용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5편 등 총 11편을 선정하고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건강iN 사이트에 있는 공모 요강을 참조하거나, 빅데이터운영실 공모전 담당자 (02)3270-9695~9698에게 문의하면 된다.
2014-07-21 17:09:13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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